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4가지 알아볼게요

두뇌의 신경세포가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며, 뇌가 위축되는 현상을 알츠하이머라고 합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평상시 습관에서 기억력과 관련된 이상이 발견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1.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최근에 일어났던 상황이나 대화의 내용 등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초기 증상은 아닐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한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거나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을 때 그 상황 자체를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자신의 이름, 가족의 이름, 집 주소, 자신의 직업과 같은 기억은 잘 유지되기 때문에 단순 건망증으로 치부하며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에 대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이 초기에 보이는 특징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신다면 의료 기관에 방문해 보셔야 합니다.

2. 언어능력이 떨어집니다

초기에는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말하려고 했던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 ‘그것이나 저것’ 등의 대용 표현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말을 하던 도중에 말을 멈추거나 말문이 막히는 등의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화를 나누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언어능력이 저하되었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며 점차 단어를 생각하고 말로 내뱉는 것이 어려워지며 상대방의 말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시간이나 장소 그리고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오늘의 요일을 생각해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날짜 관념이 없기 때문에 기념일이나 가족의 행사를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 파악 능력의 저하가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고 그 후에 공간에 대한 능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장소에서 길을 잘 찾지 못하게 되는데 그 상황이 지속되면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의 저하는 가장 나중에 나타나는데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며 나중에는 자녀와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4.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판단력이 저하됩니다

추상적으로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연상력은 물론 나에게 닥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인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일을 계획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혹은 과정에 따라 어떤 일을 수행하기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리법에 따라 요리하거나 제품의 사용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등의 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합한 치료를 통해 발병의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예방하는 습관은?

알츠하이머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추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자극을 시킬 수 있는 퍼즐, 독서, 새로운 취미생활과 같은 두뇌 활동을 해서 인지 건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심혈관 운동은 뇌의 혈류를 개선하여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단은 필수 영양소와 항산화제를 공급하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으로 신체를 관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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