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기침이 나온다면 이는 가래가 생겼다는 이유입니다. 보통 가래 혹은 객담이라고 부릅니다. 기관지에서 이물감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한 점액성 액체입니다. 그렇다면 가래 생기는 이유 4가지와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거나 만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 가래가 생깁니다. 이는 누런 색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가래가 누런색을 띠는 이유는 염증과 백혈구의 시체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래를 뱉었을 때 끈적한 점액 물질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폐는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숨소리에서 휙휙 하는 휘파람 소리가 나거나 빨간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과거 드라마에서 누군가 병에 걸렸을 때 기침하다가 빨간 것을 토해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폐암에 걸린 환자의 경우 벽돌색이나 붉은 갈색을 띠는 가래를 뱉곤 합니다. 이는 가장 위험한 신호이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붉은 가래는 폐암이 아니어도 위험합니다. 후두염이나 기관지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하여 객혈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침을 너무 자주 해서 생기는 적은 양의 붉은 가래가 아니라 흥건할 정도로 분출이 된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래 생기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인플루엔자 감염입니다. 기관지는 외부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인플루엔자, 녹농균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녹색 가래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끈적거리는 것이 있다고 해서 모두 인플루엔자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기침을 통해 뱉어낼 수 있다면 먼저 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흡연, 건조한 실내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가래가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가래로 인해 불편함을 겪거나 목에 가래가 생겨서 목소리가 잠기는 일이 잦다면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의 세포 기능이 약해지면서 가래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때 물을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마실 때 물과 함께 가래가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목이 한결 편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래 생기는 이유와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목을 따뜻하게 해 주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모과, 배, 생강과 같이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자주 먹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목에 손수건을 둘러서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